코로나이후 썸네일형 리스트형 화상 영어로 모드 전환! ~ "Verbling" Covid-19라는 바이러스에 대항하느라 온 지구가 하나가 된 듯하다. 모두가 같은 위생수칙, 같은 마스크를 끼고, 같은 고통에 몸서리를 치고 있으니. 이거 참, 만 가지 생각이 드나든다. 미래의 역사책에 두고두고 남을 듯한 이 시기를 살아가면서, 나도 무언가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은 조바심에 아침부터 파닥거린다. 그런데, 문제는 이거다. 그 조바심이 유독 심한 날은 오히려 이른 저녁부터 눈꺼풀이 내려앉아, 잠자리에 들 생각만 하게 된다는 것. 박력 넘치던 아침의 정신력과 내 몸의 스테미너는 노을 지는 햇빛과 함께 당연한 듯 매정하게 깨끗이 사그라든다. 난 요즘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중이다.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고민하다 탈진할 것 같아, 만들어 놓은 복숭아 잼을 한 숟가락 떠서 입에 물었다. 역시 뇌에는.. 더보기 이전 1 다음